5G 스마트폰 경쟁 본격화...1라운드, 삼성,LG vs 中

마스터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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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경쟁 본격화...1라운드, 삼성,LG vs 中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개화할 조짐을 보인다. 올해는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업체와 중화권 업체 들이 잇따라 5G폰을 출시하며 경쟁구도를 그리고 있다.


13일 전자업계와 미국 IT전문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달까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스마트폰은10여 종으로 집계됐다.


5G폰 포문을 연 것은 국내 기업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를 시장에 내놨고 이달 중 순차 출시되는 '갤럭시노트 10+' 모델을 5G폰으로 결정했다. LG전자도 지난 5월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V50 ThinQ'를 첫 5G 모델로 출시했다.


국내 업체는 하반기에도 5G스마트폰 다수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9월 출시가 유력한 '갤럭시폴드' 외에 중가 스마트폰 '갤럭시A90'도 5G모델로 선보여 5G폰 선택권이 넓어질 전망이다. LG전자가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IFA2019'에서 공개할 차기 전략 제품도 5G폰이다.


현재 5G폰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경쟁사는 중국과 대만 업체들이 꼽힌다. 중국도 5G를 조기 상용화 하며 시장이 개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출시된 제품만 보면 중화권 제조사의 5G 스마트폰이 더 많다.


중국 ZTE는 올 들어 'Axon 10 Pro 5G'과 'Nubia X 5G' 등 2종 내놨다. 샤오미(Mi Mix3 5G),레노버(Z6 Pro 5G),모토로라(Moto Z4),원플러스(OnePlus 7Pro 5G),오포(Reno 5G),화웨이(Mate 20X 5G) 등도 앞다퉈 5G폰을 출시하며 시장선점을 노리는 중이다. 특히 이들 중 원플러스와 ZTE, 모토로라 등은 미국 시장에도 이미 진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업체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업계는 다만 본격적인 5G 스마트폰 경쟁구도는 내년부터 펼쳐질 것으로 보기도 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플래그십 스마트폰 1위인 애플이 올해 출시할 신형 아이폰은 모두 4G(LTE)폰일 가능성이 유력한 상태다.


아직 5G 시장은 걸음마 단계기도 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국내 5G폰 가입회선은 134만 개로 전체 회선(6748만 개) 대비 2%에 그친다. 올 4월부터 5G가 상용화된 영향으로 우리나라보다 5G 상용화 시점이 느린 국가들을 고려하면 올해 전세계 5G 가입회선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긴 어렵다는 것이다. LTE 사용자의 교체주기도 변수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