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네트웍스 주식교환 이사회 코앞인데 오너家 리스크 '철렁'

마스터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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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올리브네트웍스 주식교환 이사회 코앞인데 오너家 리스크 '철렁'


CJ그룹의 경영 승계절차를 진행하는포석으로 점쳐지는 CJ와CJ올리브네트웍스간 주식교환을 위한 절차가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이런 상황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개인 최대주주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마약 밀반입이 적발돼 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구조 재편에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

3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이사회를 열어 포괄적 주식 교환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정한다.

CJ그룹은 지난 4월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의 IT부문과 올리브영을 분할하고, IT부문을 CJ그룹 완전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 첫 단추로 이달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을 결정하는 임시 주총을 조율할 계획이었다.

전날업계에 따르면 CJ그룹 장남 이선호 씨는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이와 관련 CJ그룹 측은 "수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입장 발표를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선호 씨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17.97%를 쥐고 있어, 개인주주 중 최대 출자자다. 현재 CJ제일제당에 근무 중이며, 최근 바이오산업팀에서 식품전략기획 1팀으로 옮겼다.

이 씨가 경영진은 아니기 때문에 이사회를 여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주주로써 주총에 참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예정대로 기업분할을 진행하더라도 오너일가의 일탈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가55.01%, 이선호 씨가 17.97 %,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14.83%, 이경후 상무 6.91% 등이 주요 주주로 올라있다. 

특히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 구조 재편으로 주식 교환의 대가로 지주사 CJ 지분 2.8%를 받게 돼 승계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CJ는 이재현 회장이 42.07%로 최대주주이며, 이선호 씨가 2.8%를 보유하게 되면 이 회장 다음으로 지분율이 가장 높다.

분할 후 신설되는 올리브영의 지분 17.97%도 그대로 유지돼 후계 구도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된다. 오는 11월 분할 후 올리브영은 투자금 유치 차원에서 IPO(기업공개)도 고려 중이기 때문에 이선호 씨의 지분가치도 천정부지로 뛸 전망이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1505억 원으로 2014년 합병 이후 첫 반기 기준 1조 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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