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건재 속 '콘솔,VR게임'으로 재도약

마스터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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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건재 속 '콘솔,VR게임'으로 재도약

스마일게이트그룹(의장 권혁빈)의 대표 게임 '크로스파이어(Crossfire)'가 글로벌 PC온라인게임 매출 순위 상위에서 수년간 자리를 지키며 순항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가 노후화 우려를 딛고 장수 인기게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스마일게이트는 가상현실(VR)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14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세계 PC온라인게임 매출 순위에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 라이엇게임즈 △2위 '던전앤파이터', 넥슨 △3위 '판타지웨스트워드', 넷이즈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크로스파이어'는 2017년 매출 2위에서 지난해에 한 때 5위까지 순위가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순위가 반등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매출 5위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로 이들 게임이 전세계 PC온라인게임 매출 '톱5'를 형성했다.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크로스파이어'는 가상의 민간 군사기업인 글로벌 리스크와 블랙 리스트간의 전쟁을 주제로 한 온라인 1인칭슈팅게임(FPS)이다. 2007년 국내 출시 당시 '서든어택' 인기에 밀려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이듬해 중국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크로스파이어'의 PC버전 인기가 대단했던 중국에서 텐센트는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 버전을 선보여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했다. 게임명은 '천월화선 창전왕자'로, 2015년 12월 중국 출시 당시 다운로드 1위,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를 기록했다.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가입자는 6억7000명, 글로벌 동시 접속자수는 최대 80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신규 FPS게임들의 공세 속에 스마일게이트 매출은 2017년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로, 새로운 매출원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와 모바일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 등 PC와 모바일게임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섰다. 

올해는 '크로스파이어'의 플랫폼 확장에도 시동을 걸었다.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첫 콘솔버전 신작 '크로스파이어X'는 언리언4 엔진을 사용해 개발 중으로, 2020년 출시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2종의 신규 VR게임도 시장에 선보였다. 자체 개발 타이틀 연애 어드벤처 VR게임 '포커스온유'와 잠입 액션 어드벤처 VR게임 '로건'이 주인공이다. 두 게임 모두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김대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포커스온유 출시 이후 유저들로부터 요청이 지속 되고 있는 추가 에피소드 개발에 착수했고 연내 DLC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굿즈 제작 및 오프라인 패키지 출시도 적극 검토하는 등 유저들의 높은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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